일본의 쿠리코 코이와이가 ''93세계주니어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8위에 그쳤던 코이와이는 5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고난도 연기를 원숙하
게 처리, 전날의 기술연기 선두에 이어 석차 1.5점으로 우승했다.

코이와이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영화`아라비아의 로렌스''주제곡
에 맞춰 힘을 바탕으로 고난도 점프들을 말끔히 소화해냄으로써 많은
박수를 받았다.

미국의 리사어빈과 독일의 탸냐 스제브첸코는 모두 석차 4.0점으로
동률이 됐으나 프리스케이팅 점수에서 앞선 어빈이 은메달리스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