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가 오는97년부터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다.

4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카타르를 방문중인 이경식한국가스공사사장은
최근 현지에서 압둘라 알아티야 카타르 에너지부장관과 만나 97년부터 연간
2백40여만 에 이르는 LNG를 수입한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와함께 수입LNG의 가격 운송방법등 세부사항에대해 가까운 시일내에
실무협의를 거친뒤 정식계약을 맺기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인도네시아산에만 의존하던 우리나라의 LNG도입선은
94년부터 수입될 말레이시아와 97년부터 수입될 카타르등으로 다변화된다.

또 카타르산 LNG의 수송을위한 운반선이 최소한 2척이상 더
필요하게됨에따라 내년중 발주될 전망인 이 선박의 수주전 또한 다시
가열될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는 현재 50억달러를 투입,북부에 대규모 가스전개발을 추진중인데
97년부터 구매대상국에 본격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타르의 북부가스전은 매장량이 1백70조 안팎에 이르는 세계 최대규모로
알려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