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TV등 기존 가전제품의 수출은 위촉되고있으나 캠코더등 첨단가전
제품 수출은 급증,수출주력품의 세대교체 조짐이 나타나고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가전3사의 올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8% 늘어난 62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나 이중 캠코더
LDR(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등 첨단가전제품 수출은 1백%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LDR수출이 전년대비 4백27% 늘어난
2천9백만달러,캠코더는 86.5% 늘어난 6천9백만달러,그리고
컬러비디오프린터와 위성수신기능TV등을 신규수출하는등
첨단가전제품수출액이 전년대비 1백40% 늘어난 1억2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회사는 이로써 가전수출물량중 첨단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4%에서 올해는 5.5%까지 늘어나게됐다.

금성사는 올해 캠코더를 전년대비 20% 늘어난 3천만달러,CD-롬은 1백20%
늘어난 40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했으며 이밖에 휴대용VTR와 선없는
조리기기인 인덕션쿠키도 소량수출,첨단가전수출이 전년대비 33% 늘어난
4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부터 첨단가전제품수출을 시작한 대우전자도 캠코더와 첨단방송기기를
2백50만달러어치 수출했으며 내년에는 캠코더수출을 3천만달러상당까지
늘릴 계획이다.

가전3사는 보급률이 높은 컬러TV VTR 냉장고등 기존가전수출은 수익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첨단가전의 수출물량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첨단제품의 수출비중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