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지역 순회 유세에 나선 새한국당 이종찬 후보는 30일 아침부터
평택.송탄.오산.용인.수원을 유세전용버스와 도보로 누비면서 `정치지도자
의 세대교체'' 필요성을 역설.
이 후보는 이날 오산역앞 광장 유세에서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씨는
버젓이 돌아다니고, 진실을 밝히려던 권중희씨는 오히려 인천교도소에서 철
창에 갇혀있는 이유도 우리나라 정치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기 때문"이
라며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새정치''에 대해 지지를 호소.
한편 이날 오전 송탄 유세가 홍보부족으로 청중이 모이지 않자 이 후보는
송탄시외버스터미널을 찾은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는 것으로 연설
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