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공화국의 대형 알루미늄공장이 원료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그동안 내림세를 보였던 국제알루미늄시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졌
다.

이번에 문을 닫은 타지키스탄의 레가르 알루미늄공장은 지난 91년중 무려
37만톤의 알루미늄을 생산, 대부분을 서방국가들에 수출해온 공장으로 그간
바닥세를 나타냈던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중단의 가장 큰 원인은 러시아연방이 아제르바이잔에서 생산되는 원료
공급루트인 철도를 일방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