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경찰서 방문객의 차열쇠를 복제해 방문객의 집앞
에 세워둔 그랜저승용차를 훔친 서울 용산경찰서 기동타격대소속 남현
호 수경(23)을 28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수경은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 구내에
서 한모씨(41.여.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가 이 경찰서에서 열린 경찰
의 날 기념미술대회에 참석하는 딸을 자신의 그랜저승용차에 태우고와
남수경에게 열쇠를 맡기고 일을 보러간 사이 이 열쇠를 복제했다는 것.

그후 병가를 얻은 남수경은 복제한 열쇠를 가지고 다니다 지난 21일
밤 10시20분경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한씨 집앞에 세워둔 한씨의 그
랜저승용차를 발견, 차를 훔쳐 달아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