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한국당 이종찬후보의 인천
유세에는 이날 새한국당에 입당한 서울시의회 의원인 가수 이선희씨가 연
사로 나와 노래를 열창해 눈길.
이후보에 이어 5번째 연사로 나온 이씨는 "이종찬후보의 뜻이 바르게
펼쳐지기를 바란다"는 등의 연설을 한뒤 사회자가 노래를 요청하자 "이
자리에 선관위 직원이 있다면 힘이 약한 당에서 유세도중 노래를 부르는
것은 위법이 되는지 묻고 싶다"며 "내나라 내겨레"라는 노래를 즉석에서
열창.
이를 지켜본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노래를 부르면 선거법에 저촉된
다는 사실을 이후보측에 전달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노래를 불렀으므로
법에 따라 처리 하겠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