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6일 최근 금융사고에 유감을 표시, "각종 금융사고
원인을 분석해 제도상 잘못된 점은 과감히 고쳐 국민들이 의혹을 갖거
나 불안하지 않도록 대책을 적극 세워 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현승종국무총리, 최각규경제부총리,경제
장관들이 참석한 경제현안대책회의를 갖고 "금융기관의 공신력은 단순한
경제문제를 넘어 사회안정과 국민신뢰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번 대선의 금권선거를 우려,"금권선거는 정부의 공명선
거의지를 흐리게 함은 물론 경제에도 부담을 주는 것이므로 기업자금이
나 금융자금이 선거돈으로 유용되지 않게 대책을 세워 철저히 점검하라"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