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 등 각당의 대통령후보들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25일 각각
경북 강원지역에서 5일째 유세전을 계속했다.
이날 유세에서 후보들은 모두 우리경제의 위기상황과 6공정부의 관리능
력 부재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경제난에 대한 책임공방을 벌였다.
김영삼민자후보는 지금의 경제위는 현정부의 지도력의 결핍과 여소야대
시절의 부정부적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강력한 정부만이 이 위기를
넘길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대중민주후보는 3당통합과 민자당출범, 이에따른 집권당내부의 끊
임없는 권력투쟁이 원인인 만큼 정권교체만이 경제회생을 가져올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주영국민후보는 양김정치때문에 이같은 경제위기가 초래됐다고 주장, 실
물경제경험을 가진 국민당만이 경제회생의 처방을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호
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