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를 포함한 서울G밸리가 점점 확대되면서 구일 · 구로역 일대가 새로운 업무지구로 관심을 받고 있다.5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는 이미 조성돼 있는 각종 산업단지는 물론, 다수의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구일역 인근 CJ공장부지를 공동주택·판매시설·업무시설·전시관 등으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한, 구로 차량기지 이전사업도 논의 중인데, 현 구로 차량기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주거시설 및 컨벤션 · 지식산업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향후 이같은 개발들이 완료되면 상호 연계를 통해 매머드급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다수의 업무공간 조성도 예정돼 있는 등 업무지구 형성을 위한 여건들이 차례로 마련되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 신(新)구로권역으로 꼽히는 구일·구로역 일대는 서울 서부권 비즈니스벨트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 연계성도 우수하다. 구일·구로역 일대는 YBD와 GBD, CBD 등 서울 3대 업무지구와 마곡지구, 덕은DMC, 영등포 업무지구 등이 가깝다. 구로·금천 일대에 조성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산업단지인 G밸리도 인접해 있다. G밸리는 정보·통신·컴퓨터·전기·전자·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첨단산업단지로, 다수의 대기업을 비롯해 약 1만5000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업계 관계자는 “산업 특성상 여러 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심입지 지식산업센터는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이
이스타항공은 올해 7월까지 9개의 국제선과 1개의 국내선, 모두 10개 노선에 취항한다고 5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이달 28일 △청주~옌지(연길) △부산~옌지를 시작으로 7월에는 △제주~상하이 △청주~장자제 △청주~푸꾸옥 등 5개 지방발 국제 노선에 순차적으로 취항한다.7월 취항 예정인 △인천~삿포로(치토세) △인천~치앙마이 △인천~오키나와 △인천~푸꾸옥까지 포함하면 약 3주간 모두 9개 국제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게 된다.△청주~옌지와 △부산~옌지는 주 2회, △제주~상하이 주 7회 △청주~장자제 주 4회 △청주~푸꾸옥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며 △인천~삿포로(치토세) △인천~치앙마이 △인천~오키나와 △인천~푸꾸옥은 모두 주 7회 매일 운항한다.또한 네 번째 국내선인 △부산~제주 노선도 오는 28일부터 주 2회 운항을 시작한다. 취항편의 자세한 스케줄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6월 말부터 7월까지 항공기 3대를 추가 도입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모두 10개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며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새롭게 배분 받은 인천~알마티 노선의 취항을 준비하는 등 계속해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5일 의료 인공지능(AI) 테마에 대해 “거스를 수 없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특히 뇌졸중 진단 관련 서비스의 성장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 AI 시장에서 초기 성장이 용이한 제품은 진단 난이도가 높거나 빠른 진단이 필요한 질환에 대한 소프트웨어”라며 “미국에서 뇌졸중 진단 AI 의료기기를 판매 중인 비즈AI는 출시 3년차인 작년에 459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국내에서는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진단 AI 제품의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진 중이다. 위 연구원은 “제일엘케이는 2018년 8월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고, 작년 10월에는 AI 의료기기 최초로 비급여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의 수가는 건당 1만8100원이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 제이엘케이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한국과 비교해 서비스의 수가가 높아서다. 위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건당 약 1000달러의 보험수가 책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의료 AI기업의 리스크 요인은 경쟁자의 진입이다. 위 연구원은 “AI 의료기기의 진입장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은 최대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핵심 영역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