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 제2사업자들이 장비공동구입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느라 당
초 예정했던 장비주문시기를 넘기는 등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내년 10월
중서비스 개시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수도권의 나래이동통신 등 전국 10개 무선호출 신규사업자들은 제1사
업자와의 서비스경쟁에 공동대처하고 장비제조업체와의 구매협상에서 유
리한 입장에 선다는 취지에서 장비를 공동구입한다는데 합의, 가칭 무선
호출사업자협의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논의해왔으나 2개월여가 지나도록
결론을 내지못한채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내년 10월 또는 11월중 서비스개시예
정으로 지난 10월초까지 장비임대신청 및 발주를 내기로 했으나 아직까
지 기종선정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