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에도 입당 강요...대구 현대자동차[영남일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요해 말썽을 빚고 있다.
20일 대구지역 자동차부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직원들은 납품업
체에 국민당입당원서를 수십장에서 수백장씩을 배분, 이들 납품업체 임직원
들의 대부분이 국민당에 입당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직원들이 입당을 거부,
노사갈등의 새 불씨가 될 우려까지 낳고 있다.
현대에 생산량의 90% 이상을 납품하는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Y산업의 한
관계자는 "회사측에서 회람형식으로 국민당입당원서를 돌리고 있다"며 "회
사사정을 고려, 대부분 직원이 입당원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 대구사무소측은 "협력업체 일부 임직원들이 개별적으로 국
민당 입당의사를 밝힐 경우, 입당원서를 전해주고 있으나 입당을 강요한 적
은 없다"며 이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