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외항선사들이 내년에 노후선박 대체용으로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선복
량은 모두 94척. 2백74만7천7백92G/T(총톤수)로 이를 예상선가로 환산할 경
우 3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선주협회가 내놓은 "93년도 선박확보계획"에 따르면 국적외항선사들
의 선박확보희망물량은 국내건조 국전취득조건부나용선(BBC) 45척.1백81만6
천9백G/T, 중고선 47척.89만9천8백92G/T, 계획조선 2척. 3만1천G/T 등으로
나타났다.

국적외항선사들의 선박확보물량이 이같이 늘어난 것은 노후비경제선의 대
체와 신규항로개설등 선복수요는 크게 늘어나는데 반해 신규선박확보는 각
종 규제조치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