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덤핑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허권
침해혐의로 국내 업체들이 추가 제소당했다.
1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4월 국산 메가D램에 대해 반덤핑제소를
한 미국 마이크론사는 우리나라의 현대전자 금성일렉트론 및 이 업체들
의 미 현지법인을 메가D램 제조와 관련,특허권침해를 이유로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특히 마이크론사의 이번 제소에는 1메가 이상의 D램 뿐만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회로기판 컴퓨터등 제품까지 포함돼 있어 대미수출에 큰 타격
이 예상된다.
미 ITC는 앞으로 30일내에 특허권침해 조사여부를 결정하게 되며,조
사를 개시할 경우 1년이내에 판정을 내리도록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