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피조개(천연산)가 일본 수산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일본의 도쿄수산시장에 따르면 횟감 및 초밥용으로 쓰이는 이 수산물
은 10월중순부터 값싼 중국산이 대량 유입되면서 값이 떨어지기 시작, 도쿄
쓰끼지시장의 한국산 천연물 도매가격이 1kg당 1천5백엔으로 지난해보다 20
-30% 정도 내렸다.

또 오사카.혼바시장에서도 30-40%가 내린 1천8백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쿄시장의 한 관계자는 "한국산 고품질 피조개의 수입이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초밥집의 수요가 아직 늘지않아 시세회복은 여전히 불
투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