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건축규제조치로 서울시 세입의 절반가량을 차지
해온 등록및 취득세 징수실적이 매우 저조,시 재정수입에 큰 차질을 빚고있
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9월말현재 시세징수실적은 모두 1조6천7백7억5천9백
만원으로 올 징수목표액(2조5천5백58억3천4백만원)의 65.4%에 그치고 있다.
특히 전체 시세입의 46%(91년도)를 차지해온 등록세와 취득세의 경우 9월
말 현재 징수율이 각각 58.4%와 60.7%로 저조해 시세징수부진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처럼 시의 부동산관련 세입이 크게 줄어든것은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보다. 12.9%나 감소했으며 건축허가면적도 45.2%나 줄어드는등 부동산시장
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