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고아고데이터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중 전체
광고매출액은 6천44억원으로 지난 2/4분기의 6천113억원에 비해 1.0%줄
었다.

광고시장은 경기가 활성화되던 87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 87년
에는 전년 대비 18.8%, 88년 31.5%, 89년 22.4%, 90년 35.0%, 그리고 지
난해에는 1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올해 1/4분기와 2/4분기는
각각 전분기 대비 6.7%, 0.7%의 성장률을 기록해 급성장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3/4분기 중 TV-라디오 등 전파매체의 광고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6%증가한 2천385억원을 기록했으나 인쇄매체는 4.0%줄어든 3천344억원
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전파매체의 광고액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은
불경기 일수록 광고주들이 광고효과가 빠른 전파매체를 선호하기 때
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2/4분기에 비해 금융-보험-증권 (30.0%), 출판(12.8%),
등의 광고매출액이 비교적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반면 건설(-28.2%),
기초재(-23.8%), 의료-교육(-18%)등의 콘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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