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2일 정부가 대통령선거일자를 12월18일로 정한것과 관련 17일로
선거일자를 재조정해줄 것을 정부측에 강력히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기택대표주재로 선거대책위 상임위를 열어 `금요일인 12
월18일로 선거일이 결정될 경우 사흘연휴가 돼 젊은층의 투표율이 크게 떨
어질 가능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한광옥선거대책본부장과 김영배대
선기획단장 및 유준상부단장등을 현승종총리에게 보내 일정을 재조정할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현총리는 이에대해 "정부는 여러가지 자료를 검토해본 결과 투표율이 낮아
질 염려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선거일을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