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신공항문제공동대책위원회(의장 김정훈)는 11일 성명을 통해 "영
종도 신공항 건설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성명은 "교통부와 한국항공공단이 그동안 제기된 영종도 신공항건설
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점을 덮어둔채 서둘러 착공식을 갖는데 대해 우려
한다"면서 "특히 공동조사위원회의 구성까지 거부한채 착공식을 감행하려
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표명했다.

이 위원회는 신공항 건설 반대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착공일인 12일 착
공식장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