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개혁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대전충남 국민회의(공동의
장 김순호 신부)는 9일 "현승종 중립내각은 민중생존권 탄압을 즉각 중
단하고 중립내각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중립내각이 한준수 전 연기군수가 폭로한 관권
부정선거에 대한 재수사와 진상규명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강제살인철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국민생존권을 위협
하고 있다"면서 <>중립내각은 간첩단 사건을 대선에 악용하지 말고 본연
의 임무에 충실할 것 <>동두천 윤금이씨 살인범 미군을 국내법대로 처벌
할 것 <>부산 강제살인철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