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주와 한전주등 일부 종목들의 매물기근 현상의 영향으로
매매주문을 냈다가 이를 취소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매매주문 취소건수는 외국인투자자와
국내기관투자가들의 증권주 매입돌풍이 불기 시작했던 지난 5일에
2만5천3백건,6일에는 2만8천8백건에 각각 달했다.

이는 급등장세가 시작됐던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의 평균치인
2만1천8백건보다 3천5백~7천건이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매매주문 취소건수가 늘어나고 있는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팔자"주문을 낸후 주가가 큰폭의 오름세를 계속하자 이를 취소하거나
매물기근 현상으로 "사자" 주문종목을 다른종목으로 바꾸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