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민주.국민당등 주요정당은 4일 미대통령선거결과 민주당의
클린턴후보가 당선된데 대한 논평을 일제히 발표하고 미국의 새정부가
한미양국 유대관계증진에 기여해 줄것을 촉구했다.

<>민자당박희태대변인=미국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환영한다. 새대통령은
21세기의 세계질서를 새롭게 창조할 주역으로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 해줄 것을 바란다.

한미간 전통적우의를 바탕으로 더욱 공고한 유대관계가 이루어져 양국의
상호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개혁의지를 더욱 불태워 나가겠다.

<>민주당홍사덕대변인=예상대로 경제실정이 정권교체를 가져왔으며 미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안보와 관련해서도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만큼
정권교체가 미칠 영향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의하고 대처하겠다.

특히 클린턴당선자를 비롯한 민주당의 주요 인사들 가운데 김대중후보와
가까운 사람들이 많은 만큼 보호무역주의의 대두나 군축여파가 한국에
미치지 않도록 독자적인 노력을 강화할 것이며 이번에 새삼 분명해진 것은
정권교체가 바로 민주주의의 신분증이라는 점이다.

<>국민당변정일대변인=민주당 클린턴후보의 당선은 변화와 경제회복을
요구하는 미국 국민들의 선택이었다고 본다. 클린턴후보의 당선을 계기로
새로운 형태의 한 미관계가 설정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