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문제 해결 능력 부족하다…너무 갑자기 주장이 된 것"영국 스포츠 매체에서 나온 의견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현지 매체로부터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토트넘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의 주장단이 위기에 빠진 팀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토트넘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속 공식전 8경기서 단 1승(3무4패)만을 기록 중이다. 비난의 화살이 팀 간판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을 향하는 가운데 이제는 그의 리더십까지 비판의 대상이 됐다.'풋볼 런던'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선수단 내 리더들이 부재하거나 일관성이 없다는 점"이라면서 "주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부주장인) 제임스 매디슨은 자신이 기복이 심한 선수라는 의구심을 전혀 없애지 못했다"고 보도했다.또 다른 부주장인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부상으로 아예 스쿼드에서 이탈해 있다.이 매체는 "손흥민은 오랫동안 팀의 스타였지만 팀 전체의 역량을 끌어내는 리더 범주에는 속하지 않는다. 그동안 토트넘의 주장단에 한 번도 속해 있지 않다가 지난 시즌 갑자기 주장이 됐다"면서 "주장이라면 이런 순간에는 더 나서줘야 한다"는 견해를 냈다.'풋볼 런던'은 그동안 손흥민이 젊은 선수들까지 잘 챙기는 '편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끈다며 극찬했지만 최근 팀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돌연 의견을 바꿨다.한이 매체는 손흥민
전 세계 스포츠팀 가운데 가치가 높은 구단 최상위권을 미 프로풋볼(NFL) 팀들이 휩쓸었다. 영국·스페인·독일 등 유럽 명문 리그 유명 축구팀들이 10위 안에 한 팀도 못 들었을 정도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4일 발표한 ‘2024년 전 세계 스포츠팀 가치 순위’에서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101억달러(약 14조5000억원) 가치를 인정받아 1위에 올랐다. 2016년부터 9년 연속 1위를 지킨 댈러스는 지난해 평가 가치 90억달러에서 올해 100억달러를 넘겼다.댈러스뿐 아니라 NFL 팀이 여럿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미 프로농구(NBA) 팀 중에선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88억달러)와 5위 뉴욕 닉스(75억달러) 2개 팀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으로는 4위를 차지한 뉴욕 양키스(75억5000만달러)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나머지 7개 팀은 모두 NFL 소속이었다.미국 프로리그 이외 지역 팀으로는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66억달러 가치로 평가돼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한국인 선수 소속팀 중에선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뛰는 독일 프로축구(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공동 34위, 이강인이 활약하는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 공동 47위였다.상위 50개 팀 가운데 풋볼(NFL) 팀이 29개에 달했으며 농구 12개, 축구 7개, 야구 3개 팀이 순위권에 진입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고 표명했다.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이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진정 국민과 당원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국민 여러분들의 압도적인 탄핵 찬성 여론을 잘 알고 있다. 지난 8년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압도적인 국민 여론에 반해 저는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대통령 개인을 보호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며 "2016년도에 나 살겠다고 박 대통령을 탄핵해서 내 집을 불태웠던 게 결국 어떤 나라를 불러왔나.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져버리지 않았나. 한마디로 정치는 독재화되고, 경제는 폭망하고 외교안보는 해체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윤 대통령 개인을 지키려고 하는게 아니다. 대한민국 체제, 미래와 후손들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라면서 "무도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게 정권을 헌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또 "저는 이 순간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완장 찬 의회 폭거 세력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22대 국회 들어 압도적인 의석수를 바탕으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상상을 초월하는 각종 입법 폭주, 탄핵 폭주, 예산안 폭주로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얼마나 교란해왔나.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에 이재명 대표의 말마따나 얼마나 잔인하게 권력을 행사하면서 헌정질서를 파괴하겠나"라고 반문했다.윤 의원은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