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혼여성들은 본인의사대로 결혼문제를 해결하고 자신보다
3~4세위의 건강하고 성격이 원만한 배우자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중 2명은 시부모와 같이 살고싶지 않다고 응답,핵가족시대의 한단면을
반영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생명이 27일 발표한 미혼여성의 결혼관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부산지역 직장여성과 여대생 1천19명을 대상으로한 이번
조사에서 여대생의 84%와 직장여성의 74%가 각각 본인의사대로 결혼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결혼적령기를 물어본데 대해 직장여성의 34%,여대생의 36%가 26세를 꼽아
가장 많았다.

결혼상대자의 연령차이는 응답자의 60%가 3~4세위가 알맞다고 답했으며
배우자직업은 직장여성의 경우 회사원(19%)공무원(18%)교사(13%)등을 꼽은
반면 여대생들은 사업가(19%)회사원(15%)교수(11%)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부모와의 동거여부를 물어본 결과 전체의 20%는 모시지않겠다고 답한
반면 꼭모시고 싶다는 응답자는 7.9%에 불과했다. 그러나 모셔도
무방하다는 입장이 71.4%를 차지,주류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