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의 기능뿐 아니라 춤교육, 국제문화교류의 기능을 함께 갖춘 창무
예술원(대표 임기수)이 30일 개관한다.

한국무용가 김매자씨(전 이대 무용과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을 이 창무예
술원은 지하2층, 지상7층의 규모로 되어 있으며 공연장과 대형연습실 등 완
벽한 무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순수 창작공연예술의 창달과 아울러 한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다는 취
지를 내건 이 회관은 소극장 `더 포스트''와 무용전문인 및 일반인을 위한
교육기관 `창무인스티튜트'', 한국무용단 창무회, 창무회의 쥬니어댄스 컴퍼
니인 `창무댄스레퍼토리'', 국제간 공연협력기구인 `인터내셔날 컬쳐 익스체
인지'' 등 5개의 산하기구를 두고 있다.

창무예술원은 특히 민간차원에서 운영되는 공연예술기관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단순히 공연뿐 아니라 교육, 국제문화교류의 목적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한국 공연 예술발전의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무예술원은 30일부터 28일간에 걸쳐 무용, 음악, 설치미술, 즉흥연주,
좌담회 리셉션 등 다채로운 개관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