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36시간미만 작년 6만명증가 총129만명 18시간미만 22만명.실질실업율 3.
5% 주당 근로시간이 법정기준의 80%수준인 36시간에도 못미치는
불완전취업자가 해마다 늘어 전체취업자의 7%수준에 이르고 있다.

26일 통계청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는 1백29만3천명으로 전체취업자의 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90년의 1백23만2천명(6.8%)보다 6만명(0.2%포인트)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불완전취업자수가 늘어난 것은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긴
제조업취업자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서도 제조업취업자수가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불완전취업자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당 근로시간별 취업자수는 1~17시간이 22만6천명,18~26시간
46만9천명,27~35시간 59만8천명등이었다.

또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미만인 경우를 실업자에 포함시킬 경우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공식통계보다 1%포인트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국내 실업률은 평균2.3%였으나 18시간미만의 취업자를
포함하면 3.5%로 올라가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급여를 목적으로 1주일에 1시간(무급가족종사자는
18시간)이상 일하면 취업자로 간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