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비철금속 석유화학제품 정밀화학제품 등 기초소재품목의 수출이
계속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공부는 24일 지난9월중 기초소재제품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8.0% 증가한 11억7천7백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9월까지 기초소재제품의 총수출액은 85억8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비 29.0%나 증가,전체평균수출증가율 9.8%를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소재제품의 수출이 급신장하고 있는 것은 공업화단계로 접어든
동남아국가및 중국의 중간재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국내생산설비증가로
공급여력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철강제품의 경우 9월까지 4억2천9백만달러가 중국에 수출돼
전년동기비 4백48.2%의 증가율을 보였고 유화제품의 경우 같은기간동안
대중수출이 2억9천5백만달러로 1백99.7% 증가했다.

대중수출호조품목은 중국내수요가 늘고있는 냉연강판등 판재류이며
유화제품은 PP(폴리프로필렌)PE(폴리에틸렌)등 합성수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초소재제품수입은 금년2월부터 계속 줄어 9월까지
1백3억2천7백만달러로 13.5% 감소했다.

따라서 기초소재제품의 무역수지(통관기준)는 9월까지 18억3천1백만달러
적자이나 전년동기보다 35억4천6백만달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