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은이 내놓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외국은행을 뺀 국내은행의
비실명예금은 지난6월말현재 89만7천계좌 1조4백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은행예금중 계좌기준으로 1.1%,금액기준으론 1.4%에
달하는것이다.

은행의 비실명예금은 89년말 9천4백8억원에서 90년말 1조1백71억원으로
크게 는뒤 91년말엔 1조5백96억원을 기록했었다.

비실명예금의 대부분은 수시로 돈을 넣다가 빼는 요구불예금이다.

비실명요구불예금은 81만3천계좌 7천8백66억원이었다.

비실명예금에는 남의 이름을 빌려쓴 차명계좌가 포함되어있지않아 실제로
자기이름을 제대로 대지않은 예금은 계수로 잡힌 비실명예금보다 훨씬
많을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