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투자할 경우 투자희망 기업의 이해관계와는 별개로 해안을 두고
있는 지방(성)이나 외국자본을 가장 필요로하는 지방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진해운이 최근 중국내 4개지점및 중국에 파견한 연수생들을 통해
입수,정리한 보고서 "중국진출 외국기업의 경험담"에 따르면 해안지역을
끼고 있는 지방이 후방지원이 용이한데다가 관리들도 비교적 무역관행에
밝아 안전한 투자를 할수 있으며 외국자본을 필요로 하는 지방일수록
투자보장을 확실히 해주기 때문에 투자 대상지로서 가장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경험담"은 또 중국이 지난 89년의 천안문사태 이후 국제적인
제재조치도 많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초에 있은 등소평의 남부지역
순방이후 더욱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경제개혁을 표방하고 있으나
외국기업의 중국진출및 무역등에는 여전히 많은 장애가 놓여있다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경우로 중국이 계획경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가격구조가 매우
불합리한데다가 경제관련 정책과 법령이 자주 바뀌어 가격등을 예측하기가
상당히 곤란하다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