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레미콘이 또 다시 시중에 나돌아 부실시공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의 일부 레미콘업체들이 생산원가를 줄
이기 위해 수도권 해사판매업체들이 소금기를 제대로 빼지 않은채 공급하는
바닷모래를 사용하고 있다.
또 이들 레미콘업체들은 현재의 가격보다 입방미터당 1천-1천2백원정도 싸
게 공급되는 해사확보를 위해 가격덤핑까지 일삼고 있어 유통질서마저 문란
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경인해사개발협회(회장 이문박)은 최근 세척사품질보호와 단가유
지를 위해 중간업자들이 제공하는 해사를 구입하지 말도록 협조서한을 레미
콘업체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