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6개시중은행이 법인명의로 보유하고있는 국내골프장회원권은 모두
1백54개,장부가격기준 7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낸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6개시중은행들은
은행별로 20 40개의 골프장회원권을 보유,회원권값은 장부가격기준으로
72억9천4백만원에 이른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하고있는 골프장회원권중 한양골프장의 경우 싯가가
1억5천만원수준인데도 장부가격은 1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저평가되어있어
국내6개시중은행들의 싯가기준 골프장회원권 값은 1백억원대전후에
달할것으로 추산된다.

은행별로는 제일은행이 한양골프장회원권 8개를 비롯 국내에만
37개회원권을 보유,6개시중은행중에서 회원권이 가장 많은 은행으로
밝혀졌다.

제일은행은 특히 일본의 유마로열골프장회원권을 포함,6개의 해외골프장
회원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관계자는 영업전략상 회원권이 필요하기도하고 거래기업의 요구에
의해 매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