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정치성 장외악재로인해 주식시장이 좀처럼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적극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달들어 14일까지 모두
4백84억5천4백만원어치(2백82만주)를 사고
1백83억1천1백만원어치(1백5만주)를 팔아 매입액이 매도액에 비해 2.6배나
많은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기간중 주식 순매입규모는 3백1억4천3백만원(1백77만주)에
달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주식매입에 적극 나서고있는것은 최근의"탈당정국"등
연이은 정치성악재로인해 국내주가가 이른바 적정주가수준 이하로
떨어졌다고 판단,시세차익을 올릴수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지난5월까지 압도적인"사자"우위를 보이다 6
7월에는 보유주식을 매각했으며 8월이후 지금까지 연속3개월간 매수우위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