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이회사가 개발한 16비트TV게임기 슈퍼패미컴(패밀리컴퓨터)을
위탁생산한다.
13일 무역진흥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닌텐도로부터 슈퍼패미컴
해외모델인 슈퍼NES(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부품을 공급받아
이달부터 조립생산방식(KD)으로 월10만대씩 생산,전량 국내시장에 판매키로
했다.
현대는 지난해9월부터 닌텐도의 또다른 게임기모델인 NES를 월30만대씩
조립생산,국내에 시판하고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TV게임기시장은 삼성전자가 지난89년부터 일본
세가프라이세스사와 제휴해 세가마스터시스템을 조립생산,시판하고있는데
이어 국내기업을 앞세운 일본기업들간의 본격적인 대리전 양상을 띠게됐다.
닌텐도사는 최근까지 게임기수출을 거의 미국시장에 국한해왔으나
시장다변화의 일환으로 아시아시장개척을 추진,주요공략대상인 우리나라에
최신모델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