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여객 항공수요가 곧 유럽을 앞지르고 북미지역을
바짝 뒤쫓을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펴낸 "ICAO저널"최근호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여객 항공수요가 세계 전체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88년엔 18.1%로 북미의 42.6%,유럽의 29.8%에 비해 훨씬 낮았다.

그러나 ICAO는 오는 2000년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26.1%로
부상,유럽(24.6%)을 앞질러 북미(41.0%)에 이어 두번째로 항공수요가
높을것으로 전망했으며 2010년에는 31.8%로 급성장,유럽(22.4%)을 크게
따돌리고 북미(38.0%)를 바짝 뒤쫓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