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신입사원을 뽑을때 남녀구분을 없애고 현재 4%미만이던
여자사원의 채용비율을 20%이상으로 끌어 올린다.
삼성은 9일 국내 처음 여성전문직제를 도입한데 이어 올가을 대졸사
원 공개채용때부터 남녀 구분없이 공개경쟁시험을 거쳐 사원을 선발키
로 함으로써 여성인력의 본격적인 사회진출시대를 열었다.
삼성의 이번 조치는 여성인력활용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
이며 채용후 승진 승급등 각종 처우면에서도 성차별을 없애 여성최고
경영자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건희회장의 지시로 이뤄진 이 제도는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창의력
을 기업경영에 활용키 위한 것으로 결혼은 물론 정년 퇴직때까지 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