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 김철수기자] 롯데의 상승기류가 1승고지를 먼저 넘어섰다.

8년만에 정상재등극을 노리는 롯데는 8일 오후6시 적지 대전구장에서
열린 92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투수 박동희와 염종석의 효과적
인 계투와 이종운의 6회 2점 홈런등 장단 안타로 8득점하는 타력에 힘
입어 페넌트레이스 1위팀인 빙그레를 8-6으로 꺾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
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로 나온 빙그레의 에이스 송진우를 난타,2회에 강판
시킨후 이어 투입된 3명의 계투 요원들마저 연습상대인 양 방망이를 휘
둘러 낙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