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지방고위공무원이 직위를 이용,도로계획선을 자신의 사유지가
있는 쪽으로 변경,11억원의 보상비를 챙기는등 지방공무원들의 비위가
잇따르자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7일 강원도 원주시 건설국장 신욱선씨(53)가 지
난90년 12월 원주시 단계동일대 26만7,000평에 대한 택지개발사업을 벌
이면서 택지지구내 도시계획선을 자신의 사유지가 있는 쪽으로 변경해
11억원의 보상비를 받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또 택지개발지구내 나환자촌 이주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원주
시청 총무국장 윤대현씨(54)를 뇌물수수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입건,수
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