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체전이 열리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승용차 홀.짝수제는 실시
첫날인 7일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지는 않았으나 도심 교통흐름은 빨라져 이
제도가 일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사이 대구 도심의 차량 주행속도는 평균 40
km정도로 평소의 30km에 비해 10km이상 빨라졌다.
또 9시가 넘어서면서 차량 주행속도가 50km 이상으로 더욱 빨라졌다.
그러나 홍보미흡 등으로 이날 운행이 금지된 홀수차량을 몰고 나온 시민들
도 상당수 있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홀.짝제 운행에 참여한 차량이 20-30%정도에 불과한
데도 차량흐름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며 시민들의 홀.짝제 동참을 당
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