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라모스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대만, 홍콩, 싱가포르 기업들
이 마닐라를 잇달아 방문했고 최근 일본과 미국기업들이 필리핀에 투
자사절단을 파견했다.
아키노 대통령 시절에 필리핀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외국기업들이 이처
럼 필리핀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이유는 라모스의 경제정책및 정치적
화합의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있기 때문이다.
라모스는 집권이후 외환규제를 철폐하고 자신의 6년간 집권기간동안
연간 8%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하겠다는 야심찬 경제정책을 내보이고있
다. 현재 미국은 필리핀에 약 18억7천만달러를 투자, 전체 외국기업투
자의 50%, 일본은 19%로 2위를 달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