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파업을 주도하다 검찰에 강제구인된 노조간부 7명이 3일 전격
구속됐다.

서울지검남부지청은 이날 이완기노조위원장직무대행등 7명을 노동쟁의조정
법위반 및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고민철부위원장등 4명을 같은 혐의
로 불구속 입건하고 심재철국제부기자등 노조간부 4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회부 결정에 따라 15일동안
쟁의행위를 할수없는데도 이를 무시한채 파업을 강행, 회사의 정상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