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일 저녁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총재와 회동,중립
내각구성과 정국운영방안등을 논의했다.

김총재는 이날 회동에서 후임총리 인선과 관련,구체적 인사는
추천하지않는 대신 행정력이 있는 인사의 기용,영호남인사배제등 인선의
기준과 원칙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거관련 각료개편문제와 관련,김총재는 총리를 제외한 안기부장과
내무 법무등 4개부처의 경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중립내각의 총리로 이한빈전부총리와 김준엽전고대총장
강원룡목사 서영훈전KBS사장 이회창전중앙선관위원장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청와대측에서는 현승종교련회장에대한 정치권의 반응을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