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공단내 (주)강원산업 노사임금협상이 성과급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
고 있다.
2일 강원산업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지난 7월초부터 현재까지 14차례에
걸친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은 기본급기준 5%(총액기준 4.64%)인상과 성과급 45만원을 제시한 반
면, 노조(위원장 김상달.37)는 총액기준 4.7%인상과 45만원이상의 성과급이
나 복지후생방안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조측은 특히 올해의 생산장려금이 지난해와 같은 45만원선에서 동결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