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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사설(29일) - II > 베트남 진출에 전향적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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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정부가 우리 정부에 하노이와 호치민시(구사이공)등 2곳에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전용공단건설을 요청해왔다는 보도 (본지28일자
    9면머릿기사)가 있었다. 이에따라 정부는 다음달중 정부및
    토개공관계자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조사결과를 지켜봐야할 일이지만 우리는 베트남 어딘가에
    한국전용공단을 건설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기를 기대하며 이와 함께 정부와
    업계가 대베트남진출에 좀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했으면
    한다.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으로 중국과의 경제협력,대중국 투자열기가 새삼 더
    고조되고 있는 순간이지만 베트남은 개혁 개방정책을 진행중이거나 조만간
    그럴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공산권 국가가운데 중국다음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나라다.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등과 비교해서 국토와 인구의
    크기,부존자원,교육수준,발전가능성등 모든 여건에서 월등한 위치에 있다.
    따라서 많은 국가들이 일찍부터 베트남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한국은 상대적으로 처진 감이 없지 않다.

    베트남의 개혁 개방은 기본적으로 중국방식과 유사하다. 즉 정치적으로는
    공산당 일당지배체제를 견지하면서 시장경제도입과 개방을 추진중이다.
    지난 86년12월 제6차 당대회에서 결정한 이른바 도이모이(쇄신)정책에 따라
    87년12월 외국인투자법이 제정.발효됨으로써 비사회주의국가 자본과 상품
    기술에도 문호가 개방되었다. 그 결과 지난 5년사이에 당국의 승인을 얻은
    외국인투자사업이 약 450건에 총32억달러가 넘는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절반이상이 대만을 선두로한 홍콩 프랑스 몫이고 한국은 13건 9,000만달러
    상당으로 전체의 3%미만이다.

    우리 기업의 베트남진출에는 많은 장애가 있다. 그중에도 우선 미국의
    대베트남 경제제재가 아직 풀리지 않아 그에 따른 제약이 가볍지 않고
    다음은 한.베트남간 국교정상화문제가 있다.

    그러나 이런 장애들은 모두 오래지 않아 걷힐 예정이다. 미국의
    경제제재는 오는 11월 선거후 해제논의가 다시 표면화될 전망이고
    한.베트남관계는 이미 급속하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 8월 일단 시무한
    하노이주재 한국대표부의 초대대사가 내달 9일 부임하고 그 무렵
    베트남정부의 서울대표부도 정식 개설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우리
    무역관이 호치민시에 개설된다.

    투자에는 으레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순간을 포착하는게 중요하다.
    지금이 바로 베트남진출에 전향적으로 나서야할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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