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증시의 큰손과 기관투자가등 거액투자자들의 대량매도주문
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끝난 지난14일부터 24일까지
거액투자자들이 낸 1만주이상의 대량매도주문건수는 하루평균 1백29건으로
"8.24"증시대책발표이후 지난 9일까지의 하루평균치인 2백8건보다
38%(79건)가 줄어들어 추석이후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에서 거액투자자들의
관망자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이 거액투자자들의 대량매도주문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추석이후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참여규모가 크게 축소된 탓도 있지만 증시의
큰손들이 "8.24"증시대책발표직후 주가급등기에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미리
매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최근 증시에서는 증시의 큰손들이 추석전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한후 주식재매입의 시기를 노리고 있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지난 3일이후 고객예탁금의 감소폭이 과거에 비해 적은
것은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