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증시안정을 위해 오는 10월초 감독기관을 통해 금융기관의
주식매수이행여부를 특별점검하고 시중 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오후 재무부회의실에서 이수휴재무부차관주재로
이우영한은부총재 임채주국세청차장 은행 증권 보험등 3개감독원장
고병우증권거래소이사장 배창모증권업협회부회장 은행 보험 증권
투신업계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 1개월을 맞은 "8.24증시안정대책
이행상황 평가회의"를 가졌다.

이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증권시장은 정국전망불투명등
증시외적요인에 의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8.24대책이 정국변화와는 무관하게 추진했던 중.장기적 대책인 만큼 강력한
의지를 갖고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주식매수계획에 미달하거나 순매수우위를 유지하지 못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중간감독기관이 미달 사유서를 받는등 일일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일부은행이 자유화된 여신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고 다른
은행과 단자사들도 자율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금융기관은 경영합리화등 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를 위해 특별히 힘을 써
주고 증권회사들도 회사채의 유통수익률 인하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