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을 위해 상호신용금고를 찾는 사람들은 타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
으로 높은 금리를 이용,목돈마련과 재산증식에 목적을 두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가 신용금고거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신용금고고객의 52. 0%가 수신금리가 높아 금고와 거래를
하고있다고 응답했다. 근거리여서 편리하다는 사람은 19. 9%였다.
이와는달리 42. 7%는 신용금고의 상품이 단순,거래 한계를 느끼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저축목적은 재산증식(26.5%)목돈준비(19.4%)주택마련(17.8%)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저축부터 하고난뒤 소비한다는 사람이 57. 7%로 나타난반면 "절약후
저축"(33. 7%)이나 "소비후 저축"(8. 6%)등 쓰고남은 돈을 저축하는
사람은 42. 3%였다. "자발적 강제저축자"들이 더많다는 것이다.

신용금고에 대한 예금액은 500만원미만이 54. 1%로 가장 많았으며 500만
1,000만원(20. 4%) 1,000만 3,000만원(20. 4%)이 그뒤를 이었다.

한편 신용금고거래자의 43. 5%는 사업자금(25. 9%)주택구입(16.
9%)부채상환(4. 6%)등을 위해 금고에서 대출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담보조건(44. 8%)고금리(29. 8%)상환방법(20. 3%)등을
대출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신용금고거래자의 성별구조는 남자(52. 0%)가 여자보다 약간 많으며
연령상으론 20 30대가 70. 2%를 차지했다. 또 고졸이상 학력소지자는 93.
9%에 달해 신용금고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높아가고 있다고 연합회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