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국의 가장 저명한 민권 운동 지도자 중 한 명이자 흑인으로서 두 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미국의 제시 잭슨이 별세했다. 향년 84세.17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잭슨의 가족은 그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2017년에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의 인권 지도자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열렬한 추종자였던 잭슨은 1968년 4월 멤피스에서 킹 목사가 암살당했을 당시 현장에 있었다. 그 이후 인종차별 철폐 등 정의와 평등을 위한 투쟁을 이어갔다. 잭슨은 남부 기독교 지도자 회의(SCLC)의 경제적 자립 지원 기구인 오퍼레이션 브레드바스켓의 시카고 지부를 포함, 오퍼레이션 푸시로 불린 ‘인류를 섬기기 위해 연합한 사람들”과 ‘전국 무지개 연합’등의 민권 단체를 설립하고 소수자들의 정치 경제 권력 획득을 위해 투쟁해왔다. 잭슨은 1972년 미국 하원의원 셜리 치솜 에 이어 미국 최고위직에 도전한 두 번째 흑인 민주당원이었다 .잭슨은 1984년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첫 경선에서 1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게리 하트와 최종 후보인 월터 먼데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988년에는 민주당 득표율 29%를 기록하며 13개 경선과 코커스에서 승리했고, 당시 매사추세츠 주지사였던 마이클 듀카키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두 번의 전당대회 연설에서 그는 탁월한 웅변술을 선보였다. 1984년 연설에서 그는 “나의 지지층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 저주받은 사람들, 상속권을 박탈당한 사람들,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들, 멸시받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침례교 목사인 잭슨은 흑인 미국인들을 위한 평등
"평생 혼자 살자니 나중에 나이 들어서 괜찮을지 확신이 안 서네요." 자신을 30대 중반 직장인이라 밝힌 한 여성은 가장 큰 고민으로 '결혼'을 꼽았다. 꼭 결혼해야 고민된다는 이 여성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퇴근 후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거나 혼자 취미 생활하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그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 커뮤니티를 통해 "지금 이대로의 삶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평화로운데 주변을 보면 하나둘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 모습에 '나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나' 싶은 불안함이 불쑥 찾아온다"며 "결혼을 결심하기엔 이미 조금 늦은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평생 혼자 살자니 나중에 나이 들어서 정말 괜찮을지 확신이 안 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필사적으로 짝을 찾아봐야 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당당하게 비혼의 길을 가도 살 만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현실적 조언 아낌없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직장인들 반응은 엇갈렸다.한 직장인은 "비슷한 또래인데 인연을 만나면 좋은 거고 못 만나면 '혼자 살자'고 생각한다. 결혼과 연애가 인생 목표가 되는 순간 조급해지다 실수하고 후회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직장인도 "같은 생각으로 40대가 됐는데 여전히 외롭지 않고 여전히 '혼자 삶'이 좋다"고 했다. 반면 "생로병사를 겪으면 가족이 있는 것이 좋다는 걸 느낀다"거나 "지금 조급한 마음이 들면 나중에 못 가본 길에 대한 후회를 할 것 같다"는 등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리멤버가 2030세대 직장인 600명 대상으로 한 결혼 인식 조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1953∼2019)과 친분을 맺었던 사실이 드러난 토머스 프리츠커(75) 하얏트 호텔즈 코퍼레이션 집행역 회장이 사퇴했다.프리츠커 회장은 16일(현지시간) 프리츠커 가문 사업체들의 재산을 관리하는 더 프리츠커 오거니제이션(TPO)의 보도자료를 통해 사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프리츠커 회장은 선량한 관리자로서 하얏트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제프리 엡스타인과 길레인 맥스웰과의 관계와 관련해 깊이 후회한다. 그들과의 접촉을 유지한 것은 매우 나쁜 판단이었으며, 더 빨리 거리를 두지 못한 점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그는 최근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에서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드러났다.토머스 프리츠커는 2004년부터 햐얏트 호텔스 코퍼레이션의 집행역 회장직을 맡았다. 2009년 이 회사의 상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첫 하얏트 숙박업소는 1954년에 로스앤젤레스 근처에 세워진 모텔이었다. 1957년에 토머스의 아버지 제이 프리츠커(1922∼1999)가 이를 인수해 호텔 체인으로 키워냈고 현재의 하얏트가 됐다.미국에선 최근 각 분야의 고위 인사들이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드러난 것을 계기로 사임하거나 퇴진 압박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실제 자리를 내놓고 물러나기도 했다.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케이시 워서먼도 조직위원장직 사임 압력을 받는 중이다.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 '워서먼'을 운영해 왔던 그는 엡스타인과의 친분으로 논란이 일자 회사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장수 비결을 설명하는 인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