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1일 검찰개혁 후속 법령 정비와 관련해 "나중에 법조문들이 서로 충돌하거나 누락될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세심한 점검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검찰의 수사 권한이 옮겨지는 데 대해 “복잡하게 돼 있잖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수사·기소 분리 입법이 형사소송법도 바꿔야 하고, 필요하면 형법도 바꿔야 하고 복잡하게 될 것"이라며 "그 사이에 누락되거나 충돌하거나 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했다.이어 총괄 기관이 어디인지 묻고는 "정말 세심하게 잘 점검해야 한다"며 "누락되거나 중복돼서 충돌이 발생하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검찰청 폐지와 중수청·공소청 신설을 앞둔 혼란도 언급했다.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향해 "일부 언론에 보니 검사 1인당 사건이 500건이 넘고 처리를 못 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던데, 실제 상황이 어떠냐"고 물었다.이에 구 대행은 "요즘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라 인력 문제가 보강이 안 될 경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답했다.이 대통령은 “(10월 검찰청 폐지) 이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수청을 만들어 검찰 사건을 다 넘기게 되는데, 중수청이 시스템과 인력·조직을 다 갖추는 것도 금방 되는 일이 아니잖냐"며 "계류된 사건, 송치될 사건 정리하는 데에 심각한 지체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이 대통령의 지적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수청에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찰에서 좀 많이 보내
중국 빅테크 텐센트가 ‘인공지능(AI) 사업 딜레마’에 빠졌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AI 투자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선포했다. 자사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과 ‘손안의 비서’라 불리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실적도 양호했다. 하지만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약 30%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NS와 게임 분야에서 얻은 수익을 AI 분야에 너무 많이 쏟아붓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게임으로 불린 실적, AI에 투입텐센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7518억위안,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807억위안을 기록했다. 분기별 매출도 5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게임 부문의 약진이 실적 호조의 주 요인이었다. 지난해 4분기 텐센트의 중국 국내와 해외 게임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8%, 33% 증가한 1642억위안, 774억위안이었다. 중국 인기 게임 ‘왕자영요’, 크래프톤의 게임 지식재산권(IP)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 버전 ‘화평정영’ 등 기존 장수 게임들의 인기가 지속됐다. 마화텅 텐센트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실적 발표 컨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