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잔고보다는 고객예탁금의 변화추이를 관찰하면서 주가의 흐름을
판단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대신증권은 21일 "예탁금및 신용융자잔고와 주가"란 조사자료를 통해 지난
80년이후 고객예탁금이 늘어나면 주가도 함께 오르는 동행성이 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반면 증권사들의 신용공여억제등의 영향으로 주가와
신용융자간의 상관관계가 점차 떨어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이같이 분석했다.

이 조사자료는 또 지난 89년이후 5차례에 걸친 고객예탁금급증기에서
주가가 동시에 오른때가 89년12월,90년5월,91년7월등 3번에 달한반면
주가가 오른후 고객예탁금이 늘어난 때는 89년8월,90년10월,92년8월등
3번이었으나 시차가 점차 짧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 자료는 최근 증권사들의 신용공여억제와 신용기간단축의 영향으로
신용융자잔고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적은 만큼 고객예탁금변화추이에
관심을 갖고 장세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