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제8차 고위급회담에서 분야별 부속합의서가 발효됨에 따라 불
가침 부속합의서에 남북군사직통전화를 다음달초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기
로 합의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는 우발적 무력충돌과 화대를 방지하기 위해 우
리측 국방장관과 북측 인민무력부장사이에 설치 운영되는 것으로 곧 남북
각기 5명씩이 참가하는 통신실무자접촉을 갖고 직통전화 설치 운영에 관
한 실무문제를 협의하게 된다.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제8차 고위급회담에서 남북한이 군사당국자
간 직통전화를 빠른시일내에 가설하기로 합의했다"며 "설치시기는 10월 6
일이전이 될 것이며 이에 따른 실무 접촉이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